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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9 이준석 국민의 힘 당대표 포항지역 방문

2022.06.30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포항 영일만대교 건설과 관련해 "기초 작업을 위해 실시 설계비용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당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집권여당 대표가 포항의 숙원 해결에 힘을 싣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사업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영일만대교 현장 부지가 있는 포항시 남구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제가 지방선거 과정에서도 (포항을) 방문해서 짓는 김에 잘 지어야 한다는 말씀드렸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충남 보령의 경우 안면도를 잇는 해저터널 같은 것이 있는 등 전국 어딜 가나 해상교량이 있어 관광산업도 크게 발달하고 지역간 교통 비용 등에서 파급효과가 크다"면서 "당연히 포항에도 이런 사업이 조성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포항이 산업도시가 아니라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여당과 정부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영일만대교 부지를 지역구에 둔 김병욱 국민의힘 국회의원(포항남구울릉)은 "형산강과 영일만 사이의 물길이 포항운하다. 자연하천인 형산강과 영일만 복개 수변공간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지역민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면서 "영일만대교 건설로 포항 뿐만 아니라 동해안 일대 개발 효과 기대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사업 당위성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10년 넘게 포항 뿐만 아니라 경북 전체에서 이 사업을 학수고대해 온 만큼,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약속을 했고 조기에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대표님이 잘 챙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등 자치단체장들도 이 대표에게 영일만대교 건설에 여당이 전폭적인 지원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영일만대교 건설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이다. 원칙상 예산만 올리면 된다"면서 "기획재정부에서 예산 총액만 상향 조정하면 끝난다"는 말로 정부부처 설득에 당이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