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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도민복리 최우선으로 소통과 협력, 상생 실천 인터뷰
  • 등록일2022-08-18 11:22:12
  • 작성자 권오인
내용
배 한 철
경북도의회 의장 INTERVIEW
“도민복리 최우선으로 소통과 협력, 상생 실천”

제12대 경북도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
출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취임 소감이
어떠신지요?
존경하는 경북도민 여러분! 반갑습니
다. 경상북도의회 의장 배한철입니다. 경
상북도의회 전반기 의회 의장이라는 영
광과 막중한 책임을 부여해 주신 데 대
하여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6·1선거에서 보여주신 민심을
적극 받들어 화합하고, 소통하며, 때로
는 경쟁하면서 새롭게 변화된 제12대
도의회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주어진 2년의 임기 동안 도민
여러분과 동료의원 여러분 한분 한분의
뜻을 받들어 도민 행복과 경상북도의회
발전을 위해 저의 모든 역량을 다 바쳐
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12대 경상북도의회에 도민 여러분
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의장 선거에 임하면서 내세운 공약은
무엇이고 어떻게 실천해 나갈 계획이신지
요?
도민안전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도
민 숙원사업을 해결하는데 핵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지난 6·1 선거에서 61명의 도의원이
도민에게 약속한 공약 실천을 위해 주
민숙원 사업비를 대폭 확대하고, 조직개
편을 통해 신설한 행정지원팀을 이용해
공약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
습니다.
또한, 도의원과 시군과의 소통 공간을
조성하여 도비사업 협의 및 예산확보
등에서 상생발전의 토대를 마련토록 하
겠습니다.
의회 인사권 독립에 따라 법률제도 지
원과 예산추계 기능을 보강하고, 정책지
원관을 신속하게 선발, 배치하여 도민을
위한 정책발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2년간 도의회를 이끌어 나가야
하시는데요. 경북도의회 전반기 의정을
어떻게 이끌어나갈 계획이신지요?
소통과 협력, 그리고 상생의 의회 운
영을 약속드립니다. 탁월한 역량과 경륜
을 갖추신 여러 동료 의원님들과 함께
도민의 복리증진과 도민이 행복한 경북
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습니다.
집행부에 대해서는 견제와 감시, 협업
과 협치를 통해 도민을 위한 정책이 올
바르게 추진되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지역 사회
의 어려움과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도민
모두가 행복한 경북을만들어 나갈 것입
니다.
무엇보다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해야
할 중요한 의무가 있는데요 집행부와의
관계는 어떻게 맺어나가실 건가요?
지방의회는 헌법에 명시된 주민대표
기관으로 지역의 정책, 입법 기능을 수
행하는 지방자치의 핵심으로 집행부와
더불어 지방자치의 양대 축입니다.
제12대 전반기 도의회는 집행부에 대
한 견제와 감시를 통해 의회의 본래 기
능에 충실하면서도 지역경제 활성화, 통
합신공항 건설, 코로나 사태 극복, 4차
산업혁명, 맞춤형 교육복지 등 경북의
당면 현안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해결을
위해 합리적인 정책 대안도 제시하는
생산적인 제12대 전반기 도의회가 되도
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지난 1월 13일 의회 인사권 독
립에 따라 상반기에 선발된 14명의 정
책지원관을 신속하게 배치하여 도민을
위한 정책발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상북도의회가 집행부와 함께 경북
을 기회의 땅, 미래 교육의 표준으로 만
들어 새로운 지방시대를 이끌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우리지역의 최대 화두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성공 추진일 것입니다. 지
역의 미래와도 결부돼 있는데, 신공항의
성공을 위해 선결과제는 무엇이며, 도의
회 차원에서 어떤 역할이 필요하다고 보
시는지요?
대구경북의 미래에 핵심적 역할을 할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은 조속하고
성공적으로 개항되어야 합니다.
이제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속도를
내는 일만 남았고 공항으로 가는 도로
와 철도 그리고 산업인프라 등을 함께
만들어 가야합니다.
신공항이 중남부권 경제물류공항으
로서 대구경북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관
문이 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힘
을 모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누구도 하지 못했던 공항이전지 결정
을 510만 대구경북민의 손으로 해냈습
니다.
최근 양 시도지사의 입장이 달라 약
간의 혼선이 있지만 근본적으로 공항을
잘 만들자는 취지인 만큼, 지금까지 공
들여 온 노력이 사라지지 않고 공항이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총력을 집중
하여, 시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데 경
상북도의회 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
습니다.
지난 1월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으로 도
의회에도 큰 변화가 몇 가지 있었죠. 정책
지원관을 둘 수 있고, 주민이 직접 조례를
만들 수 있게끔 주민발안 제도가 생겼고
인사권 독립 제도도 마련됐습니다. 하지
만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도 많은데요.
어떻게 보시는지요?
지방자치법이 1988년에 제정된 뒤 지
난해 32년 만에 전부개정되어 국회 본
회의에서 통과되고, 올해 1월 13일 시행
되었습니다.
이제는 도의회에서도 지방의원의 정책
을 전문적으로 지원해 줄 정책지원관도
새롭게 채용하여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주민 자치를 확대하는 내용으로
주민이 직접 지방의회에 조례안의 제정,
개정, 폐지를 청구할 수 있는 주민조례
발안제가 도입됐고, 주민조례발안·주민
감사청구의 참여연령을 18세로 낮췄습
니다.
인사권 독립으로 지방의회의 자율성
이 확보되고 지방의회 소속 공무원의
전문성이 강화되어 지방의회의 집행부
견제와 감시 역할이 보다 효과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자치분권 2.0 시대를 맞이했지만 완전
한 인사권 독립을 위해선 풀어야 할 과
제도 남아 있습니다.
여전히 조직 구성에 관한 권한이라든
가, 정원에 관한 것, 예산편성권 등은 집
행부의 권한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런
부분 때문에 완전한 인사권 독립이라고
보기에는 현재로선 어렵습니다. 지금
의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에 만족하지 않
고 자치분권 2.0시대를 열어나가기 위
한 내부적인 준비와 함께 타 시·도의회
와 공동의 노력들도 병행해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도의회에서는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내실있게 제도화될 수 있도록 조례개정
등을 통해 세심하게 살피고, 이를 통해
도민의 목소리와 기대에 부응하는 진정
한 지방자치, 독립적이고 전문성 있는
의회로 더욱 발전시켜 지방분권의 가속
화에 힘을 실어 나가겠습니다.
취임 일성으로 도의회 직원들의 고급화
와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셨는데요. 어
떤 취지의 말씀이신지요?
도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
인력 도입 등에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의회 직원의 전문성과 역
량이 한층 향상되어야 도민의 요구수
준에 부합하는 의정활동 지원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앞으로 직원들의 전문 활동 범위가 넓
어지므로 도의회 직원들의 고급화가 필
수적임에 따라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입니다.
맞춤형 직원 교육의 상설화와 직원들
의 교육시간 확대로 확실하게 교육을
시켜 책임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회
발전에 앞장 서는 실력 있고 생산적인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의원역량 제고에도 힘을 쏟아
도민의 복리증진과 도민이 행복한 경북
을 최우선으로 지역의 목소리에 귀 기
울이며, 현장을 찾아 발로 뛰는 도민중
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가겠습니다.
끝으로 덧붙이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
면?
경상북도는 화랑정신과 함께 올곧은
선비정신으로 위기의 순간을 이겨낸 한
국 정신문화의 수도이며, 대한민국의 산
업화와 근대화를 선도해온 자랑스런 지
역입니다.
도민의 뜻을 받드는 경상북도의회는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비전과 목표로
웅도 경북의 도약을 위한 디딤돌이 되
겠습니다.
300만 경북도민을 대변하는 민의의
전당으로서 도민의 권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도민이 주신 권한으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이루고, 미래비전과 대안
을 제시하여 도민이 행복한 내일을 만
들어 가겠습니다.
항상 깊은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 주
시고,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권오인 기자
2022년 8월 18일 목요일 인 터 뷰 3
배 한 철
경북도의회 의장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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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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