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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한중인문교류테마도시선정기자회견

2018.11.06
경상북도가 대한민국 문화융성의 핵심사업인 ‘한중 인문교류 테마도시’에 선정됐다. 지난해 한중 정상회담 후 정부 및 한중인문교류공동위원회는 중국정부와 협력해 학술, 지방, 청소년, 체육, 언론 등 한중 인문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문교류테마도시는 그 가운데 하나로 정상회담 때 인문분야 유대강화 합의에 따른 것이다. 도는 테마도시에 선정됨에 따라 전국시도지자협의회,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와 함께 1년간 사업을 수행한다. ‘실크로드 인문교류 한중기념사업’을 주제로 실크로드 인문교류 기념탑(신라상징탑) 건립, 청년포럼, 청소년·대학생 상호교류, 전통예술공연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경북도-산시성 자매결연 1주년 기념사업 및 경주시-서안시 자매결연 20주년 기념사업, 산시성 영리더(young leader) 경북도 방문, 산시성 제1회 실크로드 박람회 참가, 한중일 지방정부교류회의(9월, 구미) 등도 연계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1월 중국 산시성 실무단이 방문했을 때 이 같은 사업계획을 미리 점검하고 세부 협력 및 지원방안을 협의했다. 지난해 실크로드 탐험대를 운영하면서 중국과 문화, 통상 등 다양한 교류 사업을 펼쳤고, 도내 23개 시·군 가운데 4개 지자체가 산시성 지역 지자체와 교류하고 있다. 정부(외교부)는 중국 외교부와 협의해 경북도의 실크로드 자매결연지역인 중국 산시성을 중국 측 인문교류 테마도시로 선정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국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병환 경북도 일자리투자본부장은 “타시도와의 경쟁에서 경북도가 테마도시로 선정된 것은 한중 실크로드 교류 성과, 대통령 방중 후속대응 등이 정부로부터 높이 평가받은 결과”라며 “경북과 산시성 간 다방면에서 교류협력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측 한중 인문교류 테마도시가 될 산시성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출신지역이다. 중국 정부는 2020년까지 산시성 시안과 셴양을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묶어 인구 1천500만 명이 거주하는 국제화 대도시로 건설할 계획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