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글자 굵게글자 크게글자 작게인쇄

경북을 빛낸 인물

no image

강이무

능인/치헌
활동시기
조선시대
본관
출생시기
시대

상세설명

세상의 명리(名利)를 외면한 채 자연에 묻혀 시정(詩情)을 읊조리고 의기상합한 벗끼리 티없는 우정을 나누며 평생을 학처럼 살다간 분들이 있다. 김천시 조마면 신곡 염속산(厭俗山) 밑 철수동(鐵 洞)에 구로재(九老齋)가 있으니 이 제실이 아홉 시인이 향산(香山)의 고사(古事)를 본따 구로시단(九老詩壇)을 결성했던 산실이다.

이들은 거의 나이가 엇비슷한 사람들로서 첫째 상부상조하는 계(契)를 모아 우의를 다졌고, 다음은 봄(3월) 가을(9월)에 정기적으로 모여 도의를 논하고 경사(經史)를 갈고 닦았으며, 특히 시주(詩酒)로 자연을 완상하는가 하면 시작(詩作)을 상호연마하는 클럽이었다.

처음 이들은 신곡 백화동(百花洞)의 남강(南岡) 거지(故居地)에서 모여 구로시사를 결성했는데 1820(순조 20)년 아홉 집에서 모은 기금으로 현 염속산 밑에 구로재를 짓고 시작(詩作)의 회합장으로 삼았다. 굽돌아 든 염속산맥가 가지산맥(加指山脈)의 맞닿는 곳에 자리한 이 제실은 발아래 쇄수천( 水川)을 멀리 감천(甘川)으로 흘려보내는 절승을 이룬 곳이기도 하다.

이 시단의 시인들은, 강이무(姜履武), 자는 능인(能仁), 호는 치헌(恥軒)으로 진주 강씨 석구(碩龜)의 아들로 1772년(영조 48년) 생이다. 성리학을 연찬했고 재예가 뛰어났으나 산수를 즐기고 벼슬길을 바라지 않았다.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3유형 : 출처표시필요,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 금지

이 게시물은 공공누리 제3유형(출처표시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담당부서 :
경상북도청
담당자
행복콜센터
연락처 :
1522-0120
최종수정일
2021-04-05
페이지 만족도 및 의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