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설명
문신, 자는 경서, 호는 백담, 본관은 능성, 겸의 아들이며, 이황의 문인이다. 1560년(명종15년) 별시문과에 급제하여 검열이 되고 홍문관에 등용된 후 문신정시에 장원하고 수찬·병조 좌랑을 거쳐 1567년 사가독서를 했다. 이조참의·충청도관찰사·대사간·부제학· 대사성·이조참판을 역임하고 대사헌에 이르러 병으로 사임했다. 1583년(선조16년) 전라도 관찰사를 지내고 다시 대사헌, 부제학을 지냈다. 당시 동서의 당쟁이 시작되던 무렵이었으나 중립을 지키기에 힘썼으며, 시문에 뛰어났다. 사후, 만년에 학도들과 함께 경사를 토론하던 집 동쪽에 학도묘가 세워졌다. 시호는 문단이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