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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행사 관련 상세내용
- 제목
- 어린이날행사 관련
- 등록일2024-05-05 21:35:12
- 작성자 박혜란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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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어린이날이라 도청에서 하는 큰행사에 비를 뚫고 아이들과 봉화에서 아침부터 즐거운 마음으로 예천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비가와도 모두들 부모라면 똑같은 마음
모두들 즐거워보였습니다.
우리 가족역시 그랬구요.
사건이? 터지기전까지는요
소방차에서 체험을 하고 여러부스가 있는곳에 체험할려고 들어서는순간
악!하며 아이가 갑자기 울음을 터트리며 괴로워하는소리에 뒤따르던 전정말 지금도 어이없고 당황스럽고 화가나고 아이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잊을수가없습니다.
차량진입을 막는 봉을 평소 세워두던걸 빼놓으셨더군요그 구멍에 아이 발이 빠져 꺾여서 빼지도못하고 괴로워하는데 거기다 바로 앞부스는 경찰특공대부스도 있었고 맞은편 빈부스안에선 관계자분들 가만히 앉아 계신데도 어느 한분 달려 나와주시지도 않고구경만
아이도 그러더라구요~경찰아저씨도 있었는데 아무도 안도와줬다고
참나
혼자끙끙대고 있던차 앞서가던 아이아빨 크게 불렀죠
전 안고 아빤 아이발을 조심히 빼냈습니다. 옆에 계시던 아주머니께서 구급차 저기있다며 알려주셔서 달려갔으나문은 굳게 닫혀있고.
아파서 울고불고하는 아일 안고둘러보니 응급처치 부스가 있길래 달렸습니다.
가보니 거기서도 또한번 어이가 없었습니다. 찍힌곳은 멍도들고 붓기도있고 발도 완전 꺾인상태였는데
무성의한 응급처치에 할말을 잃고 저흰 그렇게 바로 안동병원 응급실을 갔습니다.
처치도중 당담자분이신지 한분오셔서는 구멍을 그렇게 내놓으시면 어쩌냐고 하니 아이들 다니면서 봉에 부딪힐까봐 빼놨다하더군요그 딱한말씀
과연 봉이 잘보여 피할까요?
그 구멍이 잘보여 피할까요?
그봉을 뺐으면 그 구멍에 뭐라도 막아놓든디지 채워놓던지 해야는거 아닌가요? 안내표지판도표시하나없이
모두들 우산쓰고 앞만보고 가는 아이들의 특성 잘 모르시지도 않으실텐데
저희 아이가 행사 시작하자마자 그렇게되었으니 그대로 뒀다가 다른 누구의 아이가 분명 다쳤을거라봅니다.
분명 그행사는 아이들을위한행사고 자리였습니다.
관계자 모든분들 고생하셔서 준비하셨을 그맘 모르는것 아닙니다. 하지만 아이들을 위한 자리인만큼 작은거하나 신경을 더 써야하는건 마땅히 하실일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사후대처나 처리부분은 교육이 많이 필요해보입니다.
우리아이들의 어린이날을 악몽으로 만들어버린분들이 정말 원망스러운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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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수정일
- 2021-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