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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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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솔

  • 대분류 : 소나무과
  • 소분류 : 목본

상세설명

남부해안 지방에서 자라지만 동해안쪽에서는 울진, 강릉, 울릉도까지 분포하고 있는 상록침엽교목이다. 서해안에서는 경기도 중부까지 자라고 있다. 과거 인공조림이 많이 되어 오늘날에는 내륙지방에서도 더러 볼 수 있다. 수피가 흑갈색이며 동아는 흰색을 띠고 있다. 잎은 이엽속생으로 짙은 녹색이며 길이 4∼14㎝, 너비 1.5㎜로서 다소 비틀어지며 끝이 뾰족하고 피부를 찌르면 아플 정도로 억세다. 꽃은 4∼5월에 피고 구과는 9∼10월에 익는다. 소나무에 비하여 동아가 흰빛이고 잎이 크고 억세며 수피가 흑갈색이므로 쉽게 구별된다. 소나무보다 다소 재질이 떨어지나 바닷가의 방풍림이나 방조림으로 심고 있다. 사질토양에서 생육이 양호하나 암석지 등 척박지에서도 생육이 매우 강하다. 곰솔은 해송(海松)이라고도 하며 이름 그대로 바닷가에 자라는 소나무이다. 남해안과 섬 지방에서 시작하여 동쪽으로는 강릉, 서쪽은 경기도까지 남한의 바다를 끼고 대체로 십여리 남짓한 사이에 벨트 모양으로 자란다. 일본 남부와 중국의 일부에도 분포하며 우리와 마찬가지로 바닷가에 자란다. 소나무의 줄기가 붉은 것과는 달리 해송은 새까만 껍질을 가지므로 흑송(黑松)이라 하였는데, 순수 우리말로 검솔이라 하다가 곰솔이 되었다. 소나무와 곰솔은 유전적으로 아주 가까운 사이다. 그래서 흔히 소나무 종류를 이야기 할 때 이 둘을 묶어서 한 다발에 바늘잎이 둘씩 붙어 있다고 이엽송(二葉松), 나무의 성질이 단단하다하여 경송(硬松)이라 부른다. 곰솔의 껍질은 강렬한 자외선에 타 버린 듯 까맣게 보인다. 또 바늘잎은 너무 억세어 손바닥으로 눌러보면 찔릴 정도로 딱딱하고 새순이 나올 때는 회갈색이 된다. 반면에 소나무는 아름다운 붉은 피부를 갖고 잎이 보드라우며 새순은 적갈색이다. 곰솔은 어릴때 생장이 대단히 빨라서 소나무를 능가하지만 나이를 먹어 가면 추월 당하고 만다. 또 나무의 성질은 소나무 보다 못하나 곧게 자라는 경향이 있어서 남부지방의 바닷가에는 심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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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2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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