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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비목(보얀목)

비목(보얀목)

  • 대분류 : 녹나무과
  • 소분류 : 목본

상세설명

황해도 이남의 산골짜기에 자라는 낙엽소교목으로 5m까지 자라며 수피는 황백색이지만 노목이 되면 작은 조각으로 떨어진다. 잎은 호생하며 도피침형으로 길이 6∼13㎝, 너비1.5∼2.5㎝이며 둔두, 설저이다. 잎표면은 윤태가 나고 뒷면은 녹백색을 띤다. 엽병은 길이 6∼10㎜로 약간 붉은 빛을 띤다. 자웅이주로 산형화서이며 황색의 꽃이 4∼5월에 피며 열매는 9∼10월에 구형의 장과로 붉게 익는다. 비교적 내음성이 강하며 산골짜기의 적습지에서 잘 자란다. 목재는 농기구재, 나무못 등으로 쓰인다. 열매와 잎이 아름다워 정원수로 심을 만하다. 비목나무는 일반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이 나무는 보얀목이라고도 불리며, 황해도 이남의 산이라면 어디에서나 곧 바르고 건강하게 자라는 흔한 나무의 하나이다. 겨울에 잎이 떨어지는 활엽수이며 높이 10여m, 거의 한 아름까지도 자란다고 하지만 대체로 지름 한 뼘 정도를 흔히 만난다. 나무 껍질은 어릴 때는 황갈색이고 오래되면 얇고 커다란 비늘조각으로 떨어진다. 잎은 어긋 나기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거꾸로 세운 피뢰침 모양이다. 날씬하게 생긴 것이 아니라 약간 배가 나오면서 길쭉하다. 꽃은 암수 다른 나무로 한창 봄이 무르익을 때 핀다. 연노란빛으로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작은 우산 모양의 꽃차례에 달린다. 화려하지는 않으나 깔끔한 꽃 모양이 품위가 있다. 열매는 작은 콩알 크기 정도이고 처음은 초록색으로 시작하나 늦여름이나 초가을에 차츰 붉은빛으로 익는다. 황색으로 차츰 물들어 가는 이 나무의 단풍과 함께 작은 루비 구슬 같은 열매가 다소곳이 달려 있는 모습이 가을 숲의 정취를 돋운다. 외국에서 개발된 여러 열매 수종에 조금도 뒤지지 않는 우리 숲의 우리 나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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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2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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