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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국수나무

국수나무

  • 대분류 : 조팝나무아과
  • 소분류 : 목본

상세설명

국수나무는 가느다란 줄기의 뻗침이 국수 발을 연상하고 색깔도 영락없이 국수를 닮아 있다. 가지를 잘라 세로로 찢어보면 황갈색의 굵은 골속이 역시 국수를 연상한다. 그래서 국수나무란 이름이 붙은 나무는 진짜 국수나무 말고도 나도국수나무, 산국수나무, 섬국수나무, 중산국수나무를 비롯하여 금강산에서 발견되어 북한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금강국수나무까지 있다. 국수나무는 산기슭, 산골짜기 어디에서나 쉽게 만나는 흔한 나무이다. 다 자라야 사람 키 남짓하다. 그나마 곧장 하늘로 치솟지 못하고 여러개의 줄기가 올라와 집단을 만들고, 가지는 마치 덩굴처럼 아래로 늘어지면서 여러 갈래로 얽혀있다. 어린 가지는 붉은 밤색이며 잔털이 있으나 오래되면 껍질이 희뿌연 색으로 변한다. 잎은 어긋나기로 달리고 넓은 삼각형으로서 전체적으로는 달걀모양이다.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몇 군데 움푹 패여 비교적 깊은 겹톱니가 있다. 초여름에 들어갈 즈음 새끼손톱크기의 노랑 빛이 연하게 들어간 흰 꽃들이 새 가지 끝의 원뿔모양 꽃차례에 무리 지어 핀다. 열매는 여러 개의 씨방이 모여서 된 '골돌'로 가을에 익으며 잔털이 있다. 최근 조사에 의하면 국수나무는 공해가 심한 지역에서는 잘 자라지 못한다고 한다. 꼭 측정장치로 수치를 나타내지 않더라도 이런 식물을 심어놓고 왕성하게 자라면 공해가 없는 것으로, 생육이 시원치 않으면 공해가 심한 것으로 판정하는 기준으로 삼는다. 국수나무 같은 이런 식물들은 이름하여 지표식물(指標植物)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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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2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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